'SK건설·삼성중공업 파트너' 블룸에너지, 전 GE 회장도 투자

제프 이멜트, 블룸에너지 추가 매수…11만58주 보유
블룸에너지, SK건설·삼성중공업과 기술 개발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프 이멜트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이 SK건설, 삼성중공업 등과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미국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 업체 블룸에너지에 투자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멜트 전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룸에너지 주식 7만주를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11만58주로 늘었다. 벤처캐피털 NEA의 파트너인 이멜트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블룸에너지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멜트 전 회장은 "블룸에너지는 지금 시대에 가장 흥미로운 에너지 플랫폼"이라며 "전 세계는 깨끗하고 탄력적인 발전을 요구하고 있고, 블룸에너지는 그 수요를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블룸에너지의 기술은 빠르게 성장하는 해양, 탄소 포집, 수소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연료전지 주기기 제조업체다.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미국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화성 거주에 필요한 여러 연구 기술을 축적했고, 이를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에 접목했다.

 

블룸에너지는 SK건설,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개발을 나서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올해 초 SK건설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내 생산을 위해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했다. 재생 가능한 수소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와 전해조(전기분해 장치)를 한국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삼성중공업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의 주력 제품인 LNG선, 셔틀탱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2022년까지 추가 확보, 미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선점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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