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의 전기차 버전인 'eG80'이 독일에서 포착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eG80'이 독일 독일 라인란트팔트 주 뉘르부르크에 있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외형은 기존 G80가 거의 비슷하지만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전기차여서 후면부 머플러가 없다.
'eG80'은 이전에도 국내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이 포착된 적이 있는 만큼 내년 초 양산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eG80' 외에도 SUV모델인 GV80과 GV70의 전기차 모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eG80'은 완충시 주행가능거리가 500km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레벨3 수준의 부분자유주행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눈에 띄는 것은 'eG80'에 장착되는 자율주행기술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도 삼성SDI 또는 SK이노베이션에서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에 대해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G80의 경우 최신기술이 다수 적용된 고가인 만큼 'eG80' 역시 1억원 이상의 가격표가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