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벡 슈르탄 GTL 플랜트 외부전력공급 설비 설치

올해 완공 목표로 공사 순항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플랜트의 변전소 외부전력공급 설비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부전력공급 설비 설치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현장에 설치 중인 변전소 건설 작업이 95% 진행됐다. 이와 함께 조명 시스템, 소방 시설, 실내 배전 장치 등 주요 부대 시설의 설치 작업이 마무리됐다.

 

GTL 플랜트 사업은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NG)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州)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 능력을 갖춘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1억7000만 달러(약 1조3900억원)다. 올해 완공이 목표다. 

 

완공 이후 카쉬카다르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GTL은 수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그대로 냉각·액화시키는 액화 공정(LNG Liquefaction) 기술과 달리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액상 석유 제품으로 변환시키는 시설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6월 6억9000만 달러(8200억원) 규모의 우스튜르트 가스 케미컬 플랜트(UGC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 정부와 발주처 등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카쉬카다르야 GTL 플랜트 공사 등을 포함해 총 6건의 프로젝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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