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공장 3교대 전환…크레타 라인업 재정비 

'포스트 코로나' 채비 완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셧다운됐던 브라질 피라시카바 공장에 대해 3교대로 전환했다. 또한 볼륨 모델인 크레타 트림도 재정비해 '포스트코로나' 채비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피라시카바 공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3교대 근무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3월 20일 공장 내 근로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셧다운 된 지 5개월여만이다. 3교대 전환으로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대차가 피라시카바 공장 내 방역을 위해 생산 인력의 동선 등을 재배치하면서 연간 21만대 생산은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3교대 전환과 함께 볼륨 모델인 크레타 트림을 재정비했다. 현대차는 크레타 연식을 변경하면서 2021년형의 경우 △스마트 △펄스 플러스 트림 대신 스마트 플러스 트림을 판매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크레타 리미티드 트림을 출시한 바 있다.

 

스마트 플러스 트림은 최대출력 130마력의 1.6L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9만1590헤알(약 1995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크레타는 올들어 7월 말 현재 누적판매량은 2만712대에 달한다. HB20과 함께 현대차 브라질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라질 피라시카바 공장이 3교대로 전환되면서 생산라인이 사실상 정상화됐다"며 "불륨모델인 크레타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향후 판매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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