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3교대 복귀…하루 980대 생산 '풀가동'

코로나19로 셧다운된 이후 4개월 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코로나19로 셧다운된 이후 처음으로 3교대 근무로 복귀했다. 하루 1000대에 가까운 차량을 생산하는 등 풀가동 체제에 들어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CIS본부는 10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3교대 근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일일 생산량은 기존 700여대 수준에서 980대에 달한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처음 셧다운 됐던 것은 지난 3월 30일로 2주간의 셧다운 이후 4월 13일부터 재가동되기 시작했다. 재가동 이후 4월 말까지는 1교대 근무로 자동차를 생산하며 수요 둔화에 대응해 생산량을 조절했었다. 

 

공장 생산량 저하는 4월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4월 러시아 시장에서 총 242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1만5813대) 대비 84.7% 급감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5월 들어 11일까지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2교대 근무 전환을 준비해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때 부터 일일 생산량이 700대 수준으로 올라오며 정상화 과정에 돌입했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도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지난달 한 달동안 1만43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했다. 

 

이에 따라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3교대 전환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연간 23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만큼 하루 1000대에 가까운 생산량은 사실상 최대 생산량을 가동하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3교대 근무 전환 이후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 위생과 방역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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