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제선 늘린다…괌·세부 운항 재개

6월 재개한 '타이베이' 노선 1회 증편 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진에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국제선 일부를 재개한다. 괌과 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앞서 재개한 5개 노선을 중 일부 노선은 증편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8월 한달간 '인천~괌', '인천~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괌 노선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14일마다 서비스 운항을 계획했지만, 주1회 운항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보잉 737-800 항공기를 띄운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출발해 괌국제공항에 오후 2시 25분에 도착한다. 

 

세부 하늘길도 다시 연다. 진에어는 '인천~세부' 노선을 오는 21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 

 

또한 지난 6월 재개한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 국제선 중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주 1회에서 2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방콕, 하노이 노선은 운항하지 않고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1회 운항을 유지한다.

 

진에어의 운항 재개와 증편은 코로나 사태 진정으로 항공 여객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진에어는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해외 각국의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고 해외 교민 등 수송을 위한 임시편과 화물기를 운영해 왔다. 당시 국제선 재개는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의 현지 수요와 항공 화물 물동량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각 노선 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국제선 추가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기내 방역과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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