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도로공사, 카자흐 알마티 순환도로 PF 마무리

지난 6일 금융조달 마감…사업 본격화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의 금융조달 작업이 완료됐다. 이에 사업이 곧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마감됐다. 이에 따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아개발은행(EDB) 등 다자개발은행(MDB)은 이 사업에 5억8500만 달러(약 6900억원)를 함께 지원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이들 대주단과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 약정을 맺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7억5000만 달러(약 8900억원), 공사비는 5억4000만달러(약 6400억원)다.

 

SK건설과 한국도로공사는 알마티 순환도로 시공과 운영·유지관리를 맡는다. SK건설은 시공 부문을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완공 후 SK건설과 함께 현지법인을 설립해 16년간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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