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 '톱5' 수성…"언택트 판매 성공"

올해 누적 점유율 7.4%…디지털 판매 비중 16%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시장에서 언택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특히 '톱5'를 수성하면서 코로나 여파를 뚫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6일 멕시코 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7월 한 달동안 멕시코 시장에서 56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4%가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점유율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올들어 누적 점유율은 7.4%를 기록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가 멕시코 판매 회복을 이끈 것은 디지털 환경을 이용한 '언택트 판매' 비중 확대가 한몫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922대 달하는 차량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했다. 이는 전체 판매에 16%에 이른다. 

 

모델별로 리오가 2212대가 판매,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포르테와 셀토스가 각각 1058대와 1001대을 판매되며 뒤를 받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이 16%에 달하는 등 언택트 전략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며 "보건 당국의 권장지침에 따라 거리두기를 장려하며 디지털 판매를 강화, 판매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7월 한 달동안 2775대(점유율 3.8%)를 판매, 전체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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