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밴쿠버 찍고 몬트리올 진출…SPC 파리바게뜨, 캐나다 공략 확대

몬트리올 성장 가능성 충분…지역 개발자 등 투자가 모집
미국 시장 이어 캐나다 시장 집중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글로벌 베이커리 카페형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캐나다 시장 진출 후 토론토와 밴쿠버 시장 공략을 선언한 데 이어 퀘벡으로 공략 범위를 넓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글로벌 베이커리 카페 가맹사업 전개를 본격화하고, 지역 개발자 등 투자가 모집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시장에서 베이커리 브랜드 인기가 상승하자 캐나다 다문화도시인 몬트리올을 성장 거점으로 삼고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가맹사업은 토론토와 밴쿠버, 퀘벡 세 군데에서 전개된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캐나다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할 계획을 세웠다. <본보 2020년 7월 16일 참고 SPC 파리바게뜨, 캐나다 '투트랙'으로 공략…동부·서부벨트 구축> 미국 진출 초기처럼 동·서부 거점도시인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자신감도 있다. 파리바게뜨는 몬트리올에 글로벌 베이커리 카페를 가져오는 데 있어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그레그 코플러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영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역사에 있어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며 "몬트리올은 다양한 메뉴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장으로, 파리바게뜨 투자는 퀘벡 기업가와 개발자에게 이상적인 비즈니스 벤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바게뜨는 소비자를 고려하는 스마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캐나다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기회는 물론 글로벌 베이커리 카페를 몬트리올서 오픈하는 데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서 82개 매장을 운영 중인 가운데 오는 2030년 북미지역에서 200여개 매장 운영 계획을 세웠다.  

 

SPC그룹 관계자는 "캐나다는 미국 문화권 시장의 확장일 뿐 아니라 범(凡)프랑스 문화권으로도 볼 수 있어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미국, 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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