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남미도' 현대차, 브라질 7월 판매 회복세 '뚜렷'

예년 80% 가까이 회복, 점유율 3위
기아차, 총 281대 판매 20위 차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이어 남미 거점인 브라질 시장에서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브라질 시장에서 총 1만45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2.1% 감소한 수치이자만 브라질 평균 감소폭(-31.1%)보다 10% 가량 웃도는 수치다. 브라질 전체 판매량은 13만4944대로 전년 보다 6만881대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지난달 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0.82%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점유율도 9.84%(7만5932대)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브라질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브라질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오른 'HB20'이다. HB20은 지난달 총 7852대가 판매, 베스트셀링카 소형 해치백 부문 2위에도 올랐다. 이어 크레타가 4017대(12위) 판매됐으며, HB20 세단모델도 2031대를 기록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달 2만7406대를 판매, 1위(점유율 20.3%)를 차지했다. GM(2만5485대·18.9%)는 2위를, 피아트(1만2199대·9.04%)는 현대차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1만401대(7.7%)를 판매한 르노가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81대 승용차를 판매,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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