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 최대 이통사, 'SKT 투자' 웨베디지털 지분 확대

텔레콤말레이 지분, 91.8%로 확대…SKT 8.2% 유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텔레콤 말레이시아'가 SK텔레콤이 투자한 인터넷 서비스 회사 웨베 디지털(Webe Digital·이하 웨베) 지분을 확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부르사 증권거래소에 "100% 자회사 모비콤(Mobikom)을 통해 그린 패킷 버하드(Green Packet Berhad)가 보유한 웨베 디지털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웨베 디지털은 그린 패킷 버하드의 자회사로 13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무선 브로드밴드 사업자다. 2008년 말련 최초로 광대역 브로드밴드 서비스 와이맥스(WiMAX)를 시작해 말련 내 4위 브로드밴드 회사로 성장했다.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웨베 디지털의 지분을 72.9%에서 91.8%로 늘리게 된다. 지분 투자는 그린 패킷 버하드가 보유한 지분(520만주)과 교환 가능한 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분 인수 후 웨베 디지털의 주요 주주는 텔레콤 말레이시아(91.8%)와 SK텔레콤(8.2%)으로 구성된다.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웨버 디지털의 지분 확보로 말련 무선 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통신 소외 지역과 농촌에서 대도시 수준의 통신 품질을 누릴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그린 패킷 버하드는 지분 매각에 따라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 개선에 나선다. 그린 패킷 버하드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세후영업이익이 적자를 보이고 있다. 2015년 2548만 링깃(약 71억6500만원)에서 5150만 링깃(약 144억8300만원)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