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V자 반등' 속도…크레타 예약 5.5만대 돌파

예약 속도 점점 빨라져…보름 동안 1만건 증가
크레타, 지난달 7207대 판매…베스트셀링카 2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크레타의 인도 사전 예약건이 5만5000대를 돌파하면서 'V자 반등'을 견인할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전략 모델인 신형 '크레타'가 지난 3월 출시 이후 예약건수가 5만5000대를 돌파했다. 예약 증가 추세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2주일 동안 1만건이 신규 예약됐다.

 

크레타 예약은 출시 직전인 3월 초 1만 건을 돌파했으며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였던 4월을 지난 5월초 2만 건을 돌파했다. 6월과 7월 중순 각각 1만 건이 예약됐다.

 

이 같은 크레타 흥행으로 현대차는 하반기 인도시장에서 'V자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지난 6월 한달 동안 인도에서 2만132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이지만 전달인 5월 대비 50% 회복된 수치다. 특히 크레타는 지난달 7207대가 판매, 인도 승용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크레타가 인도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디젤' 모델의 탁월한 성능에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인도시장은 지난 4월 1일 부터 강화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인 BS6이 적용되고 있다. 

 

강화된 규제로 가솔린 엔진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많고 진동과 소음이 심한 디젤 모델이 고객들로 부터 외면받았으나 연비와 출력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크레타 디젤 모델이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실제로 크레타 디젤 판매비중은 60%를 웃돌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 외에도 세단 모델인 '베르나' 등에서도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강화했다. 베르나 디젤 판매 비중은 35%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크레타는 현대차 인도 판매를 견인했다"며 "신형 크레타가 인도 중형급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하반기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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