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ENS,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 서비스 계약 연장 논의

계약 기간 1년, 계약금 54억원…"아직 논의 중, 결정 안 돼"

 

[더구루=홍성환 기자] 원자력·화력 발전 정비 전문업체 수산이앤에스(ENS)가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TPP) 운영·유지보수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전력자산부채관리공사(PSALM)가 진행한 말라야 화력발전소 서비스 계약 입찰에서 수산ENS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계약 기간은 1년, 계약금은 2억2255만 페소(약 54억원)다. 실사만 마무리되면 계약 여부가 확정된다. 

 

앞서 수산ENS는 지난 3월 1년짜리 운영·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력자산부채관리공사는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 수산ENS와 공식으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산ENS는 원자력과 화력 발전소의 설비 정비에 기술·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종합정비기업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동쪽 리잘주 필리야에 있는 말라야 화력발전소는 650㎿ 규모 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5년 한국전력공사가 이 발전소의 성능 복구 개선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민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진행된 두 차례의 공개 입찰이 모두 실패로 끝났다. 오는 8월 세 번째 공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3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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