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G80 미국 출격 지연…신차효과 '반감'

코로나로 EPA 테스트 폐쇄로 인증 절차 지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인 GV80과 신형 G80의 미국 출시가 연기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가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테스트 시설이 폐쇄, 인증 절차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캐나다 시장은 예정대로 가을에 출시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GV80과 신형 G80 출시가 가을로 미뤄졌다. EPA가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과 4월 폐쇄되면서 연비와 배기가스 등의 환경 인증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V80과 G80 등 신차효과를 내세운 제네시스 미국 판매 확대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 특히 GV80은 SUV모델의 인기가 큰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었다. 

 

실제로 GV80에 대한 예약이 지난달 초 기준 1만1000건을 넘어서면서 돌풍을 예고했었다. 신형 G80도 6월 초 기준 1600건에 달하는 예약이 이뤄졌다. 이들 모델의 예약건수가 1만4500건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2만1233대 판매된 사실을 감안하면 이들 모델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네시스 측도 GV80과 신형 G80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출시 연기로 신차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우련된다. 다만 캐나다 시장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네시스 상반기 미국 판매는 세대변경을 앞두고 있는 G80의 판매가 주춤하면서 지난해 보다 40.3% 감소한 7540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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