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기아차, 인도 디지털 판매 강화…수수료 합리화 선언

'레이저 페이(RazorPay)' 업무 제휴 온라인 수수료 문제 해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수수료 합리화를 선언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인도권역본부는 인도 전자금융 서비스업체인 '레이저 페이(RazorPay)'와 손잡고 거래 수수료를 15루피로 고정된 '스마트 콜렉트'를 도입했다.  

 

'스마트 콜렉트'를 도입한 것은 디지털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나치게 높은 '온라인 수수료'에 대한 고객 불만에 비롯됐다. 현재 인도에서 디지털 구매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계약하게 되면 계약금의 최대 3%에 달하는 수수료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셀토스를 2만5000루피(약 40만원)을 내고 계약하게 된다면 최대 750루피(약 1만2000원)의 온라인 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만약 차량의 모든 금액을 온라인 상에서 결재하게 되면 차값이 3%가 증가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었다.

 

기아차 차량을 디지털로 구매하는 고객은 '스마트 콜렉트' 옵션을 선택할 시 계약금, 구매 시 전액을 결재할 때도 15루피(약240원)의 고정된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딜러샵을 방문을 꺼리고 있어 디지털 판매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판매가 뉴노멀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새로운 결제 옵션인 '스마트 콜렉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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