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회재 발생' 우즈벡 합작사 긴급 점검…"안전관리 강화"

지난달 화재 발생한 합작사 생산시설 안전점검
경영현황 확인 후 보안방안 논의…관계기관 협력 요청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운 면 펄프 생산 합작사 글로벌콤스코대우(GKD) 시설 긴급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생산공장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코로나19 사태에 대비 사업장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들러 해외자회사(GKD) 생산시설을 점검했다.

 

조폐공사의 이번 출장 목적은 안전관리 강화방안 마련 목적이 크다. 이번에 방문한 생산시설은 지난달 화재가 발생해 공장 부지 내 일부 재산 피해를 입었다. 사망 등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본보 2020년 6월 26일 [단독] 조폐공사·포스코인터 우즈벡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이에 조폐공사는 자회사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 대비 사업장 관리 상황 과 조치 현황을 확인하고, 사업장과 직원의 관리감독과 철저한 방역관리 주문했다. 노후 전기시설, 철 계단 등 안전 위협 시설의 물리적·시스템적 개선 방안도 협의했다. 

 

이외에도 조폐공사는 GKD 생산시설의 자재보관 창고, 정선, 보일러 설비 개선·보완 방안을 논의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 현황을 확인하고, 계획을 점검했다. 또 올해 사업 계획 대비 실적 현황 공유 등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 

 

관계기관 방문 및 협력 강화방안 논의 등도 이뤄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면펄프 사업 활성화와 공장 운영 계획을 협의하고, 주우즈벡 한국대사관 면담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조폐공사가 긴급 점검에 나선 생산시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지 공장이다. GKD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은행권 용지 원료인 면펄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조폐공사가 지난 2010년 자본금 1100만달러(조폐공사 지분 65%·포스코인터내셔널 35%)를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달 네덜란드 'VHP 시큐리티 페이퍼'(VHP security paper)'와 면 펄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이 순항 중이었다. <본보 2020년 6월 5일 참고 [단독] 조폐공사·포스코인터 합작사, 네덜란드서 면펄프 1700t 수주>

 

조폐공사 관계자는 "자회사 현장 개선과 경영자문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방안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대비와 직장 안전을 위한 관리감독·예방 활동을 개선했다"며 "관계기관 협력 증진으로 안정적 생산은 물론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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