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 JD 파워 상품성 만족도 사실상 '1위'…포르쉐 꺾어

테슬라 896점 기록, 포르쉐보다 15점 높아
15개 주 조사 못해 공식 자료에서는 제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기차 1위인 테슬라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진행한 '2020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평가(APEAL)'에서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일부 자료가 누락, 미공인 1위에 그쳤다. 

 

22일(현지시간) J.D.파워가 발표한 '2020 APEAL'에 따르면 테슬라는 1000점 만점에 896점을 받았다. 이는 881점을 기록, 상품성 만족도 1위를 차지한 포르쉐 보다 15점 높은 점수다.

 

하지만 테슬라는 포르쉐 위 최상단에 위치하지는 못했다. 결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J.D.파워측은 "테슬라측이 미국 15개주에 대한 조사자 정보를 넘겨주지 않아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35개주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자료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J.D.파워의 APEAL 조사는 성능, 디자인 등 전체적인 차량의 상품성이 얼마나 만족스러운지를 확인, 1000점을 만점으로 해 점수화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에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총 8만7282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테슬라 전기차 모델이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됐다.

 

한편 이번 2020 APEAL에서 현대·기아차도 선전했다. 기아차는 844점으로 대중차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는 842점을 기록해 10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864점을 받아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벤츠와 렉서스, 재규어 등을 제치고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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