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美 '감칠맛 시장' 공략…랜선 세미나 진행

'우마미 어드밴티지' 온라인 세미나 통해 천연조미 소재 소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감칠맛(우마미·Umami)를 내세워 미국 천연 조미 소재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이 미국 식품 소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세미나 '우마미 어드밴티지'를 개최하고, 천연 조미 소재를 알리기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은 지난 14일 미국에서 '우마미 어드밴티지'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마미 어드밴티지는 CJ제일제당 바이오 브랜드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리즈 스펙트' 저자이자 학자인 보나 런던 △셰프 '찰리 백스' 등 전문 패널들이 대거 참석,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들 패널은 웹세미나에서 △감칠맛은 무엇인가 △소비자 조미재 트렌드 △식물성 성분과 클린라벨 △우마미의 식품 사용법 등을 논의했다. 

 

특히 패널들은 새로운 식품 기술이 재료를 줄이고 적은 비용으로 맛을 높이고 혁신을 주도하는 방법을 밝히는데 주력했다. 새로운 감칠맛 강화제가 식물성·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성분, 클린라벨, 저염 식품등과 새로 나온 감칠맛 향미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도 논의했다.

 

이번 웹세미나는 CJ제일제당의 새로운 조미료 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프로그램을 해석하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차세대 천연 조미 소재 제품 '테이스트엔리치'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테이스트엔리치는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사탕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감칠맛 발효성분으로만 만든 제품이다.

 

특히 최소 가공 과정을 거쳐 '클린 라벨'에 해당하며,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비건(Vegan·완전 채식)'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테이스트엔리치'를 조기에 세계 시장에 선보여 시장 영향력을 확대, 5년 내 천연 조미 소재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시범 생산 과정에서 CJ제일제당은 유럽과 미국 식품기업 등과 전략적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가능성을 엿봤다. 

 

한편, 전체 식품 조미 소재 시장은 MSG와 핵산, 천연소재(효모엑기스) 등으로 구분되며, 지난해 시장 규모는 약 57억 달러(약 7조원)다. 그 중에 천연 조미 소재 비중은 1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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