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中 직접 챙긴다'…샹동핑 베이징현대 부총경리 밝혀

"중국 전략, 북미 유럽과 달리 그룹 최고 경영층이 결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샹동핑 베이징현대 부총경리가 현대자동차의 중국 전략은 그룹 최고경영층이 결정하는 사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샹동핑 베이징현대 영업총괄 부총경리는 중국의 자동차전문매체 '오토카페'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의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은 그룹 최고경영층에서 결정되는 사안이다. 유럽과 북미의 과정보다 더 높은 곳에서 결정된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층이 중국 시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는 것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정 수석부회장은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판매량 감소를 반전 시키기 위한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실시된 파격적인 '고객 안심 구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직·전염병·사고 등 고객의 상황 변화에 따라 차량 교환·반납, 단순 변심에도 한 달 내 차량 교환, 1년 이내 사고시 동일모델 신차교환'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웠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이광국 국내사업본부장을 중국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후 베이징현대의 인사도 파격의 연속이었다. 영업총괄로 샹동핑 현 부총경리를 영입하고 최동우 기아차 유럽권역본부장을 베이징현대 총경리로 임명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쇄신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해부터 중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브랜드 행사인 '현대카니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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