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전기회사 노하우 심는다…베테랑 영업맨 잇단 영입

제이슨 테레스카 응용엔지니어, 조나단 존슨 사업 개발 매니저 임명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 북미법인이 미국 전기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을 영입하고 해외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 북미법인(LS ELECTRIC America)은 제이슨 테레스카(Jason Tereska)를 응용 엔지니어로, 조나단 존슨(Jonathan Johnson)을 사업 개발 매니저로 선임했다.

 

테레스카 신임 엔지니어는 미국 전기회사에서 기술·영업 담당자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2015년부터 미국 전기회사 KJ 일렉트릭에서 제품 매니저로 1년 넘게 일했다. 이어 쿠퍼 일렉트릭과 그레이바, 크레스센트 일렉트릭 등 현지 전기회사를 두루 거쳤다.

 

존슨 신임 매니저는 전기 산업에 30년 넘게 종사했다. 일본 야스카와 전기, 미국 스퀘어디, 독일 와고(Wago) 등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비즈니스 개발 업무를 맡았다.

 

LS일렉트릭 북미법인은 사명 변경에 이어 전기 시장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영업 전문성을 갖춘 두 인물을 영입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현지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해외 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내걸어 북미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은 2012년 델라웨어주 뉴캐슬 카운티에 판매 거점인 LSIS USA를 세우고 미국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2014년 현지 공식 인증기관인 UL로부터 1㎿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인증을 받았다. 4년 후 북미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인 파커 하니핀 EGT(Energy Grid Tie) 사업부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LS일렉트릭 북미법인은 올 들어 법인명을 LSIS USA에서 LS ELECTRIC America로 바꿨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LS산전'에서 'LS ELECTRIC'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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