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드 i10 8월 멕시코 출격…페이스북 등 온라인 출시

15일부터 온라인 사전 판매 시작…영상 채팅 서비스 도입 '언택트' 강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멕시코에서 3세대 그랜드 i10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그랜드 i10 멕시코 공식 출시행사를 오는 8월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이미 지난 15일 부터 온라인 사전 판매도 시작됐다. 

 

현대차는 그랜드 i10의 온라인 사전 판매를 위해 다국적 금융그룹인 'BBVA'와 손잡고 BBVA의 결재 플랫폼인 '오픈페이'를 도입, 웹사이트에서 3000페소만 지불하면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형 그랜드 i10은 해치백 모델은 19만9400페소(약1064만원)부터 판매되며 세단모델은 20만7400페소(약1107만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코로나19 유행 상황 가운데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디오 채팅 상담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에 멕시코 소비자들은 쇼룸에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의 외부와 실내를 영상으로 볼 수 있을 딜러와 구매와 관련된 상담도 세부적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그랜드 i10의 출시로 지난해보다 3분의2수준으로 떨어진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국립지리통계청에 따르면 현대차는 6월 한 달동안 멕시코에서 총 2317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체 10위에 올랐다. 

 

이 중 그랜드 i10은 해치백 모델이 82대, 세단 모델이 192대로 지난해 6월 각각 396대, 534대가 판매됐던 것에 비해 4분의 1수준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아무래도 세대변경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판매량도 해치백 모델은 1371대, 세단모델은 2495대로 지난해 2379대, 3410대보다 급감했다. 

 

현대차는 소형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시장이니만큼 상품성을 높인 신형 그랜드 i10이 판매량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그랜드 i10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안전한 모빌리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상적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연비와 실내 공간에서 이어서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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