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말련 태양광발전소 기술자문사로 美 제이콥스 선정

말련 태양광 설계·시공·시운전 등 지원
한화에너지, 말련서 48㎿ 규모 이어 100㎿ 수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세계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미국 제이콥스 엔지니어링과 말레이시아 태양광 사업의 기술 자문 계약을 맺었다. 말련 정부가 주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태양광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말련 100㎿ 태양광 발전소의 기술 자문사로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은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 시공, 테스트, 시운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947년 설립된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은 연간 약 130억 달러(약 15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다. 2018년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세계 500대 설계회사' 1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제이콥스 엔지니어링과의 협업으로 말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말련 태양광 발전 사업은 현지 에너지위원가 발주한 500㎿ 규모의 대형 태양광 3차 프로젝트(LSS3) 중 하나다. 한화에너지 싱가포르법인과 말련 콘소시움 베세리 자야(KBJ)와 공동으로 작년 말 수주했다. 발전소는 말련 파항주 페칸 지역에 지어지며 2021년부터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말련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 시장이 커지고 있다. 현지 정부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승인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175건(30억 링깃·약 8400억원) 중 161건(25억 링깃·약 7030억원)이 태양광 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말련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7년 대형 태양광 2차 프로젝트(LSS2)의 일환인 48㎿ 태양광 사업도 수주했다. 말련 정부가 주관한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서 한국 기업이 따낸 건 한화에너지가 최초다.

 

이 회사는 5300만 달러(약 620억원)를 쏟아 페를리스주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다. 말련과 함께 베트남에서도 현지 사무소를 열고 100㎿ 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 태양광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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