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프리카 엔터테인먼트사 '엑스붐' 마케팅 '협업'

트레이스와 파트너십…음악 채널 후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아프리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손잡고 고출력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XBOOM)'을 알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아프리카 트레이스(TRA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트레이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고유한 흑인 음악 크와이토와 하우스 뮤직,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채널을 운영한다. 2016년부터 라디오 쇼를 시작해 10개로 늘렸다. 젊은층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2개월간 트레이스 채널에 광고를 진행하고 라이브 공연인 '트레이스 라이브'를 후원한다. 또 8주간 음악 프로그램 컬러어스(Colours)에 대한 후원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트레이스와 협력해 엑스붐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홈오디오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재생하는 휴대용 무선 스피커 등을 아프리카 시장에 홍보한다.

 

LG전자는 엑스붐을 대표 오디오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1959년 국산 첫 라디오를 출시하며 60년 넘게 쌓은 LG전자의 역량과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 처리·튜닝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했다.

 

엑스붐을 무선 스피커와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도 확대 적용하고 영국과 독일 등 주요 매장에 체험 공간을 만들었다. 미국 '밀레니엄 뮤직 페스티벌', 인도의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인도' 등 음악 축제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LG전자 엑스붐은 2017년 세계 홈 오디오 시장에서 35%가 넘는 점유율(시장조사기관 GfK 집계)로 1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는 젊은 인구층과 도시화를 바탕으로 신흥 가전 시장으로 부상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역 도시 소비층 규모는 2040년 2억5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소비재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4%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2조 달러(약 2390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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