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파격 할인카드 꺼내…'최대 100만원 혜택'

쌍트로, 그랜드 i10 등 주력 모델 대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판매 확대를 위해 최대 100만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달 실적이 예년보다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그치자 극약처방에 내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권역본부는 쌍트로와 그랜드 i10, 그랜드 i10 니오스, 엘리트i20, 아우라 등 인도 전략 모델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인도 주력모델인 그랜드 i10은 최대 6만루피(약 96만원)을 할인, 판매한다. 소형차 모델인 쌍트로의 경우 최대 3만5000루피(약 5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트로도 1만5000루피의 현금 할인과 함께 1만5000루피 상당의 부품 교환권, 5000루피 상당의 추가 할인혜택을 포함한다. 

 

쌍트로의 마그나, 스포츠, 아스트라 트림에 대해서는 현금할인을 2만5000루피까지 제공하면서 최대 4만5000루피까지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그랜드 i10 니오스는 2만5000루피, 엘리트 i20은 3만5000루피 등의 할이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베뉴와 베르나, 크레타, 엘란트라, 투싼, 코나 일렉트릭 등 인기 모델은 이번 행사에서 제외됐다.

 

이 같은 극약처방을 내린 것을 지난달 판매 실적이 절반 가까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6월 한달동안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만 총 2만13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한 성적이다. 다만 인도 경쟁 브랜드의 판매 감소폭은 60~80%에 달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 1위인 마루티 스즈키는 6월 한달동안 5만23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으며, 마힌드라는 8075대를 판매, 57% 줄였다. 토요타 3866대(-66%), 혼다 1398대(-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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