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아이오니티, 현대·기아차 동참에 가속도…250개 돌파

유럽 내 주요 고속도로에 연내 400개 충전소 추가 구축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현대·기아자동차에 힘입어 속도가 붙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니티는 최근 초고속 충전기(HPC, High Power Charger)를 갖춘 250번째 충전소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니티는 유럽 전역에 250개 충전소와 1000개에 달하는 충전기를 갖추게 됐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합류한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50개 충전소가 새로 구축됐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 아이오니티에 투자, 유럽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당시 현대·기아차는 아이오니티의 전략적 투자를 발표하면서 "유럽 핵심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유럽 전역에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동참한다"며 "아이오니티와 협업으로 초고속 충전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니티는 지난 2017년 11월 BMW그룹과 다임러AG, 폭스바겐그룹, 포드 등 4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모여 설립한 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 업체이다. 

 

아이오니티는 250개 충전소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유럽 24개국을 관통하는 주요 고속도로에 약 120km 간격으로 400개 초고속 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니티는 "우리는 전기차 장거리 여행의 뉴노멀을 만들고 운전자들이 더 빠른 충전하고 더 멀리 여행하며 더 친환경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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