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와 J트러스트 회장, 신재생·부동산 회사 '프로스펙트' 회장 겸임

지난달 인수 후 직접 경영 결정…금융사업과 시너지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후지사와 노부요시 J트러스트그룹 회장이 일본 신재생에너지·부동산개발 회사 '프로스펙트(プロスペク ト)'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분 인수로 최대 주주가 된 이후 경영권까지 손에 넣은 것이다. 그룹 내 신재생에너지와 부동산 투자 사업이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스펙트는 이날 후지사와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프로스펙트는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해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기반 강화,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후지사와 회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후지사와 회장은 앞서 지난달 18일 기존 최대 주주였던 일본 신화공업(伸和工業)으로부터 프로스펙트 주식 3719만9200주(의결권 주식 37만1992주)를 인수, 의결권 지분율을 6.0%에서 14.4%로 확대하며 1대 주주에 올랐다. 후지사와 회장이 프로스펙트 경영권까지 확보하면서 J트러스트는 신재생에너지와 부동산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J트러스트는 일본에 본사를 둔 금융그룹이다. 1977년 대금업 회사로 출발했으며, 후지사와 회장이 2008년 인수했다. 2011년에는 국내 대부업체인 네오라인크레디트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어 2012년 미래저축은행(현 JT친애저축은행)을 사들였으며, 2015년 SC저축은행(현 JT저축은행)과 SC캐피탈(현 JT캐피탈)을 잇달아 인수하며 중견 금융회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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