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태평양 횡단' 해저 네트워크 개보수

시에나 어뎁티드 IP 플랫폼 활용…네트워크 간소화·속도 향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링크가 미국 통신 장비·소프트웨어 업체 시에나 코퍼에리션(Ciena Corporation)의 기술을 활용해 태평양을 횡단하는 해저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는 시에나 코퍼레이션과 해저 네트워크 개·보수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서울)-홍콩-미국(LA)'을 연결하는 해저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SK텔링크는 시에나의 기술을 접목해 통합형 패킷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해저 네트워크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시에나로부터 어댑티브(Adaptive) IP 플랫폼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어댑티브 IP 플랫폼은 네트워크 운영의 복잡성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가상 IP 네트워크 지도를 만들어 지연 시간, 라우팅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트래픽 흐름을 구성해 최적의 네트워크 성능을 구현한다. 또 불필요한 구식 프로토콜을 최소화해 간소화를 꾀하고 서비스 속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SK텔링크는 △시분할다중화(TDM·데이터를 일정한 시간으로 분할해 전송함으로써 하나의 회선을 복수의 채널로 분할하는 방식)를 지원하는 6500 PTS △신속한 네트워크·서비스 관리를 돕는 MCP(관리·제어·계획) 도메인 컨트롤러 등 시에나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다.

 

이정열 SK텔링크 ICT 인프라본부 본부장은 "고객들의 데이터 소비 니즈에 대응하고자 시에나와 최초의 패킷 기반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시에나의 전문성을 활용해 SK텔링크가 세계적인 통신 사업자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인성 시에나 한국 지사장은 "시에나의 솔루션은 SK텔링크가 고객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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