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내년 초 전기차 양산 돌입"

코로나19 영향으로 계획보다 3개월 연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내년 초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테슬라 추격에 나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스는 오는 9월 9일 자사의 최초 양산형 모델 '루시드 에어'를 공개하고 2021년 초 양산을 시작한다. 양산 계획은 원래 계획보다 3개월 가량 늦춰진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애리조나 공장의 준비가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루시드 머터스 측은 설명했다.

 

현재 루시드 모터스는 공장 건설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작업 라인에 들어갈 장비를 설치 중이다. 현재 10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7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루시드 모터스는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2135억원)을 투자를 받았다.

 

첫 양산차량인 '루시드 에어'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5초, 완충시 주행거리는 643km에 달한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50% 높인 LG화학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LG화학은 '루시드 에어' 표준형 모델에 해당 원통형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 관계자는 "우리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시간을 겪고 있지만 지금의 판도를 바꾸기 위한 전기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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