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월 美 보스턴에 비행기 띄운다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주 3회 일정 운항 검토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로 취항…코로나19로 운항 중단 후 재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지한 미국 보스턴에 항공기를 다시 띄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인천~보스턴' 노선 운항 재개를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일정으로 269석의 차세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보스턴 노선은 지난해 4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협약에 따라 취항했다. 취항 초반 주 5회(화, 수, 금, 토, 일) 일정으로 운항했다. 비행시간은 14시간 소요된다. 

 

보스턴은 미국 뉴잉글랜드지역(북동부 6개주)의 대표 도시로 바이오 기술, 의료, 제약, 금융 등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다. 보스턴 미술관과 화이트 마운틴 국립공원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해 최근 관광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주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 달과 다음달 운항 재개는 이르다고 판단, 8월 말 운항 재개를 검토한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코로나 여파로 줄어든 여객 수요를 항공 화물이 채우고 있다. 늘어나는 화물 수요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기내 좌석 공간을 활용해 화물을 나르고 있는 것. 특히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특별 포장된 '카고시트백'을 사용할 예정이다. 카고시트백은 1개에 225kg의 화물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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