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中 이어 유럽서 건설기계 '언택트' 마케팅

두산밥캣, 소형 트랙로더·텔러 핸들러 온라인 출시회 개최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서 건설기계 언택트 마케팅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유럽에서 '언택트(Untact)'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이 어렵자 온라인을 통해 최신 유럽 배기가스규제 '스테이지5(Stage-V)'에 맞춰 출시한 소형 트랙로더와 텔러 핸들러를 선보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법인은 프레스 온라인 미팅을 열고 스테이지(Stage) V 텔레스코픽핸들러(텔레 핸들러)와 트랙 로더를 소개했다. 

 

지리 카마진 두산밥캣 EMEA 로더 제품 관리자는 영상을 통해 새로 나온 T450·T590 스테이지 V 소형 트랙 로더의 장점을 알리며 작업자에게 더 큰 성능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건 물론 최적화된 유지 보수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그는 "밥캣의 스테이지 V 엔진을 사용한 신제품 T450와 T590 소형 트랙 로더에서 동일한 크기와 리프트 암 패턴이 유지된다"며 "이는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작업하고 조종할 수 있고 물건을 쉽게 운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밥캣은 스테이지 V 엔진 덕분에 신규 로더의 소음이 감소돼 운전자의 편의를 더욱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첫 번째 엔진 오일 서비스 간격이 500시간으로 연장됐으며, 연료 여과가 개선돼 필터 교환 횟수가 줄어들어 운영 비용이 절감됐다. 보쉬 연료 분사 시스템을 갖춘 밥캣 D24 엔진을 장착해 장비의 일반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환경배출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날 밥캣은 트랙 로더 외 스테이지 V 텔레 핸들러의 범위 확대도 강조했다. 새로운 텔레 핸들러의 56kW(75hp) 모터는 연료 소모량이 평균 7% 감소되고, 전 단계인 IV 모터보다 14% 더 높은 토크를 제공하여 낮은 엔진의 분당 회전수(rpm) 복구시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한다. 

 

니콜라 필모트 두산밥캣 데모·제품 관리자는 "신규 TL30.70 텔레 핸들러는 최대 3t의 리프팅 용량과 거의 7m의 최대 리프팅 높이로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맞게 설계됐다"며 "크기가 작고 생산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더 기동성이 필요한 좁은 공간에서 최적의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덕분에 방출 규제 지역에서도 텔레 핸들러를 작동 할 수 있다. 엔진은 요소수 시스템(SCR) 사용하지 않으므로 요소수(adblue)를 사용할 필요없다. 

 

신규 56kW (75hp) 텔러 핸들러 다음 74.5kW(100hp), 97kW(130hp) 버전의 D34 스테이지 V 엔진 모델을 선보일 예정으로, 오는 2021년에 출시를 목표로 한다. 

 

현재 두산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밥캣 외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 3월 중국에서 '언택트(Untact)' 마케팅에 나섰다. 중국 현지에서 '틱톡'과 '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한 생방송 콘텐츠를 확대한 것. 또 SNS를 활용한 생방송으로 장비 유지보수 관련 기술교육을 20회 이상 실시하고, 완제품과 부품 정보를 제공하는 생방송도 4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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