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요르단 노후 상수도 개선에 120억원 지원

코이카-요르단 수자원부, 업무협약 맺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요르단 노후 상수도 개선 사업에 120억원을 지원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이카와 요르단 수자원부는 요르단 카락주(州) 파쿠오 지역 상수도 개선 사업에 970만 달러(약 12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라이드 아불 사우드(Raed Abul Saud) 수자원부 장관과 김효진 요르단 코이카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사우드 장관은 "시리아 난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요르단 물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며 "이번 코이카의 지원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파쿠오 상수도 개선 사업을 통해 1만2000여명의 지역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3분기 연구와 초기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코이카의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 가능성도 나온다.

 

요르단은 지난 2011년 시리아 사태로 난민이 대거 유입하면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으로 매년 5% 자연 증가하던 물 수요는 난민 유입 이후 20%로 치솟았다. 난민 유입이 많은 북부 지역의 경우 40%나 급증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 1991년 설립된 이래 르완다, 요르단, 캄보디아, 페루 등 44개 국가에서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기술·환경·에너지, 농림수산 분야에서 프로젝트 사업, 국내 초청 연수, 국제기구 협력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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