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조지아공장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셧다운 예고…조지아공장 타격 불가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직원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번 사망자 발생은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에 이어 두번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 공장 근로자 한 명이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KMMG는 이 같은 사실은 조지아주 보건당국에 28일(현지시간) 보고했다.

 

이번에 사망한 근로자는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직원과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동료를 잃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팀원 지원 프로그램을 원격을 가동해 심리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는 현재까지 총 5건의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보고됐으며 12명의 직원들이 회복됐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우리는 가족과 친구, 동료 등 슬픔을 겪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으나 추가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망자 발생과 별개로 이달 조지아공장의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8일부터 한 달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셧다운을 예고, 엔진 공급 문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의 미국 내 유행에 따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셧다운도 반복되고 있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지난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셧다운으로 인한 엔진 등 부품공급 문제로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30일부터 2차 셧다운에 돌입한데 이어 지난달 4일 35일만에 재가동에 들어갔으나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는 부품공급 문제로 일시 휴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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