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총리 함께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현장 방문…왜?

아조티그룹과 만나 성공적 수행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을 방문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과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폴리체 플랜트 현장에서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인 아조티그룹과 만났다. 이들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사업 지연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PP) 생산 공장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폴란드 석유화학 산업에서 가장 큰 투자 가운데 하나다.

 

이 시설에서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하게 된다.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섬유, 생필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어 내수와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5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9억9280만 유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대 시설까지 함께 건설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한국해외인프라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분 투자로 형태로 참여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를 지원했다. KIND는 정부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 6월 설립한 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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