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조지아 수력발전 탄력…유럽부흥개발銀 1200억원 지원

다음달 공식 계약 체결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에 90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르면 하반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마무리되고,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 정부와 EBRD는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PF 참여를 논의했다. 양측은 9000만 유로를 지원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조지아 정부 관계자는 "오는 6월 EBRD와 공식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이후 프로젝트를 수행할 사업자와의 본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BRD는 민주화 개혁 후 경제 개방을 시작한 소련 및 동유럽 국가의 경제 개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금융기관이다.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조지아 북서부 산악 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강 일대에 280㎿급 수력발전소와 댐,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억3700억 달러 규모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가 합작법인(JSC 넨스크라 하이드로)을 설립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완공되면 연평균 발전량은 1219GWh 규모로, 조지아 국민 약 6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건설은 현대건설이 담당하다. 현대건설은 작년 11월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공사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 현대건설은 터키 건설업체 리막과 함께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완공 후 36년간 생산한 전력 전량을 조지아 전력공사에 판매해 운영 이익을 얻은 뒤 조지아 정부에 운영 권한을 넘긴다. 이는 조지아 최초의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의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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