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中 파워트레인 투자 '가속페달'

라경실 상무·리융훙 시장 면담
일조법인 투자 확대 지원 약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트랜시스의 중국 영업 총괄 중역이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 시장과 회동했다. 현지 정부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파워트레인 현지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경실 현대트랜시스 중국영업실장(상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리융훙 르자오시 시장을 만났다.

라 상무는 르자오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회사의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현지 법인 투자를 늘리고 르자오시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리융훙 시장 또한 현대트랜시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산둥성 르자오시에 일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해외에 세운 최초의 파워트레인 법인으로 싼타페와 투싼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들어가는 액슬, 변속기, 부변속기(EST)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 2010년 4월 설립된 일조법인은 작년 말 산둥성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둥성 조직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혁신적인 경영 활동과 우수한 복지제도를 갖춘 기업에게 수여된다. 일조법인은 사람 중심 공정 개념 도입, 직원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파워트레인 투자를 늘리고 중국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자동차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대 수요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지 자동차 판매량은 2013년 이후 2000만대를 넘어왔다. 2013년 2198만대에서 2017년 2888만대로 뛰었고 지난해 2577만대로 소폭 줄었다. 중국 정부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지원, 구매 제한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트랜시스는 중국에서 6개(북경P/T·북경시트·일조·사천·창주·중경) 법인과 2개(북경·상해)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북경P/T법인은 현대트랜시스의 해외 법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 중국 영업조직을 신설하고 현지 업체들과도 손을 잡았다. 둥펑샤오캉에 이어 현지 최대 전기차 회사인 비야디(BYD)와 미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변속기를 공동 개발하고 기술·연구소 교류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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