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서 보험금 지급 급증…생명보험시장서 두각

지난해 90억원 지급…2009년 진출 이후 누적 280억원
최근 한 고객에 '사상 최대' 11억 지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작년 한 해 동안 베트남에서 9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 생명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은 22조8040억 동(약 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720억 동(약 9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총 누적 보험금은 5320억 동(약 280억원)으로, 작년 지급한 액수가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특히 한화생명은 최근 호찌민시 빈탄군의 한 고객에게 210억 동(약 1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는 한화생명이 그동안 지급한 보험금 중 최고 금액이며, 업계 전체적으로도 가장 큰 보험금 가운데 하나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영업 환경 악화에도 1분기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지난해 베트남법인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다. 진출 7년만인 2016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 점유율 8위다. 현재 400명의 직원, 4만4000명의 금융 상담사, 150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 인구 가운데 12%가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 수입은 129조1200억 동(약 6조8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보험료 수입은 107조7930억 동(약 5조6500억원)이었다.

 

베트남 보험협회(IAV) 관계자는 "베트남 국민이 생명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비율을 11~12% 수준으로 여전히 낮다"며 "생명보험사들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더 많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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