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판알] '코로나 여파' 도시락 창업이 뜬다…한솥 객단가 '주목'

한솥·본도시락·오봉도시락 3사 수익성 비교 
코로나 여파로 도시락 프랜차이즈 창업 '성황'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 프랜차이즈 중 도시락 전문점 창업이 뜨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시락족이 늘면서 도시락 전문점 매출이 늘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도 인기지만, 사태 장기화로 도시락 전문점을 선호하는 추세다.  

 

 

◇한솥, 객단가·가맹점 평균 매출액 가장 높아

 

외식 창업 중 도시락 프랜차이즈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기준 한솥 도시락이 객단가나 영업이익이 높아 수익성을 보장했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평당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면적당 매출에서 한솥이 3곳 중 가장 높았다. 한솥의 객단가는 2618만원이고,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도시락은 2550만원을 기록했다. 오색만찬의 오봉도시락은 407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도 한솥이 높았다. 한솥은 3억3484만원, 본도시락은 3억2985만원, 오봉시락은 1억3303만원 순이다. 

 

창업 비용은 오봉도시락이 부담이 적다. 오봉도시락 창업 비용은 4730만원이 드는데 본시락은 8049만원, 한솥은 8980만원으로 가장 높다. 

 

매출만 두고 보면 본죽&비빔밤을 함께 운영하는 본도시락 운영업체 본아이에프가 앞섰으나, 한솥의 영업이익 높아 투자가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한솥의 지난 2018년 매출은 948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솥의 영업이익은 3년째 상승했다. 2016년 75억원에서 2017년 79억원, 2018년 81억원으로 상승했다. 

 

본도시락은 2018년에 매출 206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고, 오봉도시락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00억원과 1억5483만원을 올렸다. 

 

 

◇코로나 열풍 타고 한솥 '국민 도시락' 등극

 

초창기 '도련님 도시락'으로 불리던 도시락 전문점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출범 27년 만에 '국민 도시락'이 됐다. 

 

한솥은 1993년 1호점을 시작으로 1997년 100호점, 2012년 600호점을 넘어 2020년 730호점까지 이어지고 있다. 판매된 한솥의 도시락은 6억 그릇에 달하고, 도시락 용기 길이를 모두 더해 띠를 만들면 지구를 60바퀴 감을 수 있을 정도다. 

 

신메뉴 개발도 적극적이다. 새로운 맛을 선보여 고객이 질리지 않고 꾸준히 이용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한솥은 1993년 이후 지금까지 총 200여종의 반찬수를 개발했다. 메뉴 개발팀에서 테스트 했던 메뉴는 10일에 1개 꼴로 총 1000여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만 생각한 건 아니다. 가맹점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한솥은 1월과 8월에 실시하는 정기할인행사시 할인 기간동안 가맹점에 공급되는 식재료 및 용기포장재가 3~10%(일부품목 제외) 할인되어 공급돼 추가 원가 부담이 없다. 물품대금 결제를 원활하게 하실 수 있도록 5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주고, 가맹점 중심 경영지도 및 인쇄물 무상지원, 최고의 식재료 납품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 같은 이유로 한솥은 30%가 넘는 가맹점이 10년 이상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평판도 좋아 국내 모든 브랜드 평가 기관에서 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으면서 국민 도시락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솥 관계자는 "한솥도시락은 배달 판매방식 대신에 테이크아웃 판매방식을 지키고 있어 좋은 상품을 염가에 판매하면서도 뛰어난 품질과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가맹점과 고객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탄탄한 상품기획력과 우수제조업체의 선정과 가격교섭력 등을 바탕으로 도시락 프랜차이즈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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