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씨에~" 류자이 중국 산동성 당서기, 현대차에 감사 전화

이광국 중국사업총괄 사장과 화상통화…"산둥성 코로나 지원 감사"
중국 산둥성 주요 외국인 투자사업 협의식 개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류자이 중국 산동성 당위원회 서기가 현대차그룹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산둥성을 도와준 데 따른 감사 표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류자이 당 서기는 11일(현지시간) 화상 통화로 열린 외국기업 투자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현대차그룹에 코로나 지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했다. 

 

코로나 여파로 인터넷 화상 통화로 외국기업 투자 협약을 이끌어내는 자리이나 현대차그룹 지원에 대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고 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류자이 당 서기는 이광국 중국사업총괄 사장에게 "전염병 기간 동안 현대·기아차가 산동에 제공한 따뜻한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양측이 기존 협력을 기반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 투자자들은 산둥성에 대한 투자에 대한 자신감과 결의를 표명했다"며 "가능한 빨리 프로젝트가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중국 코로나19 피해지역에 500만 위안(약 8억6000만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1000만 위안(약17억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는 산둥성의 지방 정부와 공장 조기 가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 정상 가동을 이끌어냈다.

 

한편 산둥성은 이날 화상 계약식을 통해 92개 외국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협약을 이끌어냈다. 투자 금액만 99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협약 프로젝트에는 한중간 전자상거래 물류기지 프로젝트, 한중 합작 광학필름 연구개발(R&D) 및 생산 프로젝트, 한국 VPS 반도체 진공 펌프 프로젝트 등 7개 주요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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