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사우디서 에어 컴프레서 공급계약 연장…"성능·내구성 인정"

장비 임대업체 이자르와 2년전 공급계약 체결
두산밥캣, 포터블사업부 부활 박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사우디아라비아에 200만 달러(약 24억5000만원) 규모의 압축기를 공급한다. 2년 전 맺은 계약 갱신으로 두산 제품의 성능 및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렌털업체인 이자르(EJAR)와 200만 달러 규모의 공기압축기(에어 컴프레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jar는 사우디아라비아 고객을 대상으로 뛰어난 단기 및 중기 장비 임대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로 공기압축기, 발전기, 트럭, 리프트 트럭, 크레인, 용접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어 일상적인 대여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두산밥캣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는 성명을 통해 "두산 포터블파워 사업부에서 생산하는 에어 컴프레서를 사우디아라비아 공인 딜러인 탐고사가 Ejar에 공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에어 컴프레서는 9/235HA를 위한 압축기로 8.6bar(125 psi)의 정격 작동 압력에서 각각 23.4 cu m/min (825 cfm)의 압축 공기를 제공한다. 

 

9/235HA는 건설, 임대, 유틸리티 및 제조에서 채석, 우물 시추, 샌드 블라스팅 및 석유 및 가스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위의 압축 공기 응용 분야에 쓰인다. 

 

두산의 에어 컴프레서는 산업용 공기 압축기로 땅에 구멍을 내는 등 압축 공기가 필요한 작업 현장에 두루 사용된다.

 

가비 라옘 EMEA 지역 담당 이사는 "200만 달러 이상의 최신 기계 공급은 Ejar와 계약 갱신을 통해 이뤄졌다"며 "Ejar가 임대 차량을 갱신하기 위해 두산 9/235HA 휴대용 압축기를 다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수년 동안 두산 제품의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며 "9/235HA는 우리 산업의 오랜 필수 요소이며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압축기"라고 덧붙였다. 

 

두산밥캣과 EJAR 간 공급 계약은 2년 전 처음 시작됐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8년 EJAR와 244만달러 규모의 에어 컴프레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산밥캣은 사우디에 에어 컴프레서를 공급함으로써 한때 매각 위기에 놓였던 포터블파워 사업부 부활 작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본보 2019년 9월 19일 참고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 부활 프로젝트 본격 가동>

 

앞서 두산밥캣은 2017년 말부터 BDA파트너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다 지난 2018년 11월 매각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주력인 포터블파워 사업부를 팔아 유동성을 확충하려고 했지만, 가격에 대한 견해차가 커 결국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황이 좋아지면서 포터블파워 사업부의 실적도 개선된 것도 매각을 포기한 이유로 꼽힌다. 

 

한편, 두산밥캣 포터블파워사업의 매출은 올 1분기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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