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네티즌 절반 이상 "LG '벨벳', 가격이 아쉽네"

GSM아레나 설문조사 진행
참여자 절반 이상 "가격 낮춰야 미래있을 것" 의견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위클리 폴'이라는 제목으로 LG벨벳에 대한 미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진행됐고 10일(현지시간) 오전 기준 3665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했다.

 

GSM아레나는 LG벨벳의 출고가, 스펙 등을 설명하고 스타일러스 팬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부각했다. 

 

이에따라 GSM아레나의 설문조사는 △미래가 있다. 가격도 적당하다 △미래가 있다. 단 가격을 낮춰야한다 △없다. LG의 V또는 G 시리즈를 기다리겠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가 더 좋다 △관심없다 등의 항목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한 네티즌 중 53%가 LG벨벳의 성공가능성이 있지만 가격을 더 저렴하게 내놓아야 한다는 항목을 선택했다.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LG벨벳의 가격적인 측면을 지적하고 있는 것.

 

국내에서는 LG전자가 벨벳의 가격을 89만9800원으로 내놓자 애매한 가격정책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스냅드래곤 765로 스냅드래곤 865보다 한 단계가 낮고 그동안 LG스마트폰의 특징 중 하나였던 고음질 오디오 칩 쿼드덱(DAC)도 빠졌다. 

 

물론 LG V50 씽큐보다 30만원가량 저렴해졌지만 듀얼스크린을 구매하면 가격이 거의 같아지는 상황이 된다. 

 

해외 네티즌들도 이 부분을 고려해 가격 정책에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적당하다는 반응은 9%였으며 다른 LG의 주력 스마트폰을 기다리겠다는 의견도 8%정도였다. 차라리 갤럭시 노트10 라이트가 더 좋겠다는 의견은 12%였으며 관심없다는 의견이 18%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LG전자가 부활을 위해 꺼내든 전략 스마트폰 벨벳에 대해서 어떤 마케팅 포인트를 잡고 판매에 나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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