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아시아 사전예약 200만명 돌파…넷마블 실적 기대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대표 모바일 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서비스 사전예약 플레이어가 200만명을 돌파하며 실적 상승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24개국 사전예약이 지난8일 기준 200만명을 돌파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을 제외한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4개국에서 오는 14일 정식 출시된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2018년 12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인기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201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구글플레이에서 '2019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및 '2019 올해의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4주만에 150만명을 넘어서며 과거 리니지2 레볼루션이 5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던 것에 비해 증가세가 더디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규모 마케팅을 수반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왔었다. 

 

정식 출시 전 200만명의 사전예약을 돌파한만큼 출시 첫날 대만, 홍콩, 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를 달성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을 재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당일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앱스토어에서는 최고매출 2위 등 6개국에서 인기차트 무료게임부문 1위를 차지하며 순항했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작의 IP 인지도와 이용자 친화적인 과금모델을 적용한 점을 감안할 때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장기 흥행 가능성을 예상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시장 출시로 넷마블의 2분기 실적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4743억원과 2916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보다 43.9% 증가한 수치로 예상됐다. 

 

최근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등이 북미 시장에서 선전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는만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시장 상륙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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