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키트로 한국 위상 높아져"…美 보수매체도 인정

더 디플로맷 "한국 진단키트, 코로나 사태 중요한 해결책"
미국 각 주정부, 인적 네트워크 통해 진단키트 확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유명 시사전문지 더 디플로맷이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키트로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더 디플로맷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의 진단키트는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이는 한국을 책임 있는 국가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여러 국가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과 인도적 지원을 요청받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진단키트 제품의 수출이 많이 늘었다.

 

더 디플로맷은 "한국 기업들이 진단키트 생산과 수출을 늘리고 있지만, 전 세계적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서 "공급 부족 사태에서 정부 간 관계, 인적 네트워크가 수출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더 디플로맷는 미국 각 주 정부들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에서 진단키트를 들여왔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정부도 한국 정부의 주선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75만개를 구입했다. 이외에 브라질, 영국 등 다른 국가들도 인적 네트워크 도움을 받아 진단키트를 확보했다.

 

더 디플로맷은 "이러한 사례는 한국에게 전 세계 수백만명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진단키트 판매에서 얻는 이익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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