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한 달간 '일시휴직' 결정…셧다운 연장 노조 합의

27일부터 5월26일 연방 정부 긴급 실업 보험 70% 받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법인의 직원들이 필수 인원만을 남기고 한 달간의 일시휴직(furlough)를 실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법인은 피라시카바 금속노조 등과 휴직 합의를 도출했으며 이에 따라 피라시카바 공장과 상파울루 사무실 등을 유지할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에 대해서 4월 27일(현지시간)부터 5월 26일까지 한 달간의 휴직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에 따라 이루어졌다. 현대차는 5월 27일 활동복귀를 예정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30일간 더 연장될 수있다.

 

한 달간 출근을 하지 못하게 된 직원들은 임금의 감소없이 모든 급여를 보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직원들은 브라질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고용보호조치에 따라 실업급여를 통해 임금의 70%를 지원받는다. 나머지 30%는 현대차에서 지급한다. 

 

현대차 브라질 법인측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고 브라질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생산중단, 집단휴가를 도입해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며 "이후에도 정부 지시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현재까지 총 4만94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33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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