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 풍골스포츠센터 사업 일부 TEE에 하청

현대건설, 현지 경홍건설과 합작사 설립...프로젝트 시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건설 사업의 일부 작업을 현지 업체에 맡겼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건설업체 TEE(Trans Equatorial Engineering)는 현대-경홍 조인트 벤처로부터 7200만 달러(약 887억원) 규모 풍골 스포츠센터 공사 기계 및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주했다. 현대-경홍 조인트 벤처는 현대건설 싱가포르 지사와 싱가포르 경홍건설의 합작사다.

 

에릭 푸아 TEE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당국 지침을 준수하며 프로젝트를 원활히 실행하도록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고 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싱가포르 스포츠청(Sport Singapore)이 발주한 총 2700억원(2억3000만 달러) 규모 풍골 스포츠센터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의 지분은 약 1900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동북쪽 해안에 있는 풍골 지역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스포츠센터와 야외경기장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지면적은 4만8180㎡, 연면적은 12만3617㎡다. 풍골 지역 주민의 복지를 위한 종합체육시설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며, 2023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파시르 판장 터미널 3&4단계 공사, 마리나 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등 총 89건, 148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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