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찰, 현대차 수소차 넥쏘 순찰차 현장 투입

유럽 공공부문 넥쏘 확대 보급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SUV '넥쏘'가 독일 경찰 순찰차로 현장에 투입됐다. 독일 경찰국 순찰차로 보급되면서 넥쏘는 독일 전역 뿐 아니라 유럽에서 넥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독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넥쏘'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북서부 공업도시 오스나브뤼크 경찰국 순찰차로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현대차 넥쏘는 지난 1월 오스나브뤼크 경찰국 경찰차로 선정, 1분기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다소 지연돼 이날 투입됐다.

 

현대차는 넥쏘를 순찰차로 투입하기 위해 사이렌과 통신장비, 조명 등의 순찰 장비를 설치했다. 

 

넥쏘가 오스나브뤼크 경찰국 순찰차로 보급되면서 현대차는 독일 전역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넥쏘에 대해서 알리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EU가 지난해 12월 공표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 교통부문 탄소 배출 감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탄소중립은 말 그대로 탄소배출이 '제로(0)'가 되는 상황을 말한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유럽 각국을 공공부문에서의 친환경 차량 사용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넥쏘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독일 경찰이 추후 넥쏘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다면 공공 이동수단 영역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독일법인 관계자는 "오스나브뤼크 경찰국이 넥쏘를 사용하는 것은 넥쏘가 일상생활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700km의 주행가능거리와 빠른 연료 충전 속도 등 넥쏘는 친환경 순찰차로서 이상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공공업무에 넥쏘를 사용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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