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신한·하나 투자' 토종 블록체인 블로코, UAE 공식 진출

작년 8월 UAE 시드그룹과 전략적 제휴
해외 시장 공략 본격 스타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을 비롯해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국내 대기업이 투자한 국내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가 아랍에미리트(UAE)에 공식적으로 진출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로코는 최근 UAE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앞서 블로코는 작년 8월 UAE 시드(SEED)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시드그룹은 에미레이츠그룹 회장인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막툼의 개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

 

히샴 알 구르 시드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협약식에서 "중동 지역은 공공기관을 위한 첨단 블록체인 솔루션이 속속 도입되고 있어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확장성을 두루 갖춘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블로코는 2500만명이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르고 기반의 블록체인 핵심 기술과 IT 통합, 구축 및 설계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로코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삼성벤처투자,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이 투자했다.

 

블로코는 그동안 삼성과 현대, 한국거래소, 금융결제원, 신한금융그룹, 롯데카드, 경기도, 크레디트스위스 등 국내외 대기업과 금융권, 공공기관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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