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멕시코 트레일러 공장도 셧다운

현대트랜스리드 바하칼리포르니아주 7개 생산라인 스톱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부품기업인 현대트랜스리드(HT)의 멕시코 공장이 셧다운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원재료 수급과 수요처 생산라인이 멈췄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스리드는 멕시코 북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에 위치한 7개 공장의 생산라인이 모두 멈췄다.

 

현대트랜스리드는 북미지역에 건식·냉장 트레일러와 플랫베드, 섀시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그룹의 멕시코 생산법인이다.

 

지난 1989년 부터 멕시코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트랜스리드는 7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트랜스리드측은 "멕시코공장의 생산중단을 한 배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재료의 재고가 소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트랜스리드 현지 노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노사는 원재료 재고 소진되자 생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트랜스리드와 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원재료 소진이 직접적인 배경"이라며 "공장 재가동 시점은 다음달 중순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트랜스리드는 자동차 변속기 알루미눔 부품을 생산, 미국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현대차가 선보인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의 친환경 액화질소 트레일러 콘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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