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모레퍼시픽, 남성 브랜드 '비레디' 中 알리바바 '티몰' 입점… Z세대 男心 공략

중국 최대 해외브랜드 전용 B2C 쇼핑몰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 모색
남자 메이크업 제품 시작으로 중국 남성 뷰티 시장 공략 가속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BeREADY)가 중국 알리바바 B2C몰인 티몰인터내셔널(天猫国际)에 입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비레디를 내세워 중국 Z세대 남심(男心) 공략에 나서는 한편 향후 중국 남성 뷰티 시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남성 뷰티 브랜드 비레디는 중국 알리바바의 해외브랜드 전용 B2C몰인 티몰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선 중국 10대 후반~20대 초반 이른바 Z세대를 대상으로 남성용 기초 파운데이션과 웨이크업 생기 립밤을 선보이고 향후 제품 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출시된 비레디는 색조 화장에 관심이 많은 Z세대 남성을 위해 기획됐다. 남성 피부톤에 맞는 화장으로 남성 메이크업을 도와준다. 

 

브랜드 첫 제품으로는 남성 파운데이션 '레벨 업 파운데이션 포 히어로즈'를 선보였고, 이후 립밤, 아이팔레트 등을 출시했다. 

 

특히 파운데이션은 2000여 명의 Z세대 남성 고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남성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게 특징이다. 

 

비레디의 티몰 입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 확대를 위한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우선 티몰을 통해 온라인 사업으로 비레디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린 뒤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에 따라 남성 역시 미용에 관심이 높으며, 특히 Z세대의 경우 메이크업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며 "이번 비레디의 티몰 입점는 중국 남성 뷰티 시장 개척을 위한 첫번째 시도로 이를 시작으로오프라인 매장 오픈 등 중국 남성 뷰티시장에 강하게 드라이브 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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