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렌탈 사업 확장 위해 'EOX 밴티지'와 협력

현대차· 제네시스1000여개 딜러점 도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기업용 플랫폼 업체와 손잡고 렌탈 사업을 확대한다. 딜러사 렌탈 지원 솔루션을 도입했다. 

 

미국 기업용 플랫폼 업체 'EOX 밴티지'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법인 차량 렌탈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1000여개가 넘는 미국 전역의 딜러점에 차량 렌탈 서비스를 위한 EOX 밴티지의 플랫폼을 공급받게 된다. 

 

EOX 밴티지의 플랫폼은 빠른 처리시간은 물론 △재고추적 △개별 보험 ID 출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렌탈 서비스 관리를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이런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는 기존의 플랫폼보다 투명하고 빠르게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가 EOX 밴티지 플랫폼을 선택한 것은 해당 플랫폼이 이미 2년간 해당 분야에서 검증됐기 때문이다. 

 

EOX 밴티지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렌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바루와도 같이 사업을 진행했었다. 

 

결과도 좋아 메르세데스-벤츠 렌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딜러점은 시작 당시 88곳에서 118곳으로 30곳이 증가했다. 

 

스바루의 경우에도 시작당시 630여개 딜러점 중 50%미만만이 참여했지만 EOX 밴티지의 프로그램으로 변경 이후 90일만에 100% 참여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OX 밴티지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된 것은 놀랍다. 앞으로 현대차와 오랜 시간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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