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투자' 바로사 프로젝트 탄력…日 최대 LNG 수입사 가세

JERA, 상장사 산토스와 지분 인수 의향서 체결
SK E&S가 지분 25% 확보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SK E&S가 투자 참여한 호주 깔디따 바로사 해상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노던테리토리(Nothern Territory)주 북서부 해상 바로사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세계 최대 단일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업체인 일본 제라(JERA)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제라는 바로사 지분 12.5%를 인수하기 위해 시드니 증시 상장사 산토스와 지분 인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인수 계약으로 산토스의 다윈 LNG 지분이 43.4%로 줄어즐게 된다. 국내 SK E&S가 지분 25%를 확보하고 있다.

 

바로사 프로젝트는 호주 다윈시 북서부 300km 해상에서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FPSO 기본설계 사업 규모는 약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로 알려졌다.

 

그동안 산토스는 비즈니스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올 상반기로 예정된 최종투자결정(FID)를 연기하고, 바로사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각을 서둘러왔다. 

 

캐빈 갤러거 산토스 최고경영자(CEO)는 "올 상반기 예정된 바로사 백필 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경정(FID)를 상황이 좋아질때까지 연기한다"며 "프로젝트 지분 매각과 함께 바로사에서 생산될 LNG 구매 협력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로사 프로젝트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를 설계부터 건조사로 일본 미쓰이해양개발(MODEC)가 선정됐다. 

 

코노코필립스와 기본 설계 계약으로 수주가 유력했던 삼성중공업은 코노코필립스가 지분을 산토스에 넘기면서 최종 수주에 실패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